인도 스타트업 정보 제공업체 '벤처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글로벌 벤처 투자자들은 지난해 인도 스타트업 투자에 40억달러를 쏟아 부었다. 2013년 투자액의 두 배 규모다. 10년 전과 비교해서는 투자금이 14배나 늘었다.
지난해 중국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가 미국 주식시장에서 성공적인 250억달러 기업공개(IPO)를 단행한 이후 글로벌 벤처 투자자들이 스타트업 투자를 낙관하는 분위기라고 WSJ은 전했다. 특히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 초기 단계에 있는 인도에서 알리바바 같은 거물급 스타트업이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일부 인도 스타트업들은 아직 뚜렷한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밀려드는 투자금으로 인해 몸값이 급등 중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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