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31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안전한 우리학교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조희연 교육감은 "세월호 1주기를 앞두고 교육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안전관리체계를 재정비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 취지를 밝혔다.
이에 교육안전 종합계획과 시행계획이 3년마다 수립된다. 이번 교육안전 종합계획은 ▲교육활동 안전 ▲생활안전 ▲시설안전 ▲교통안전 ▲보건안전 ▲급식안전 ▲교육환경 안전 ▲현장체험학습 안전 등 8개 분야로 나뉘어 수립된다.
또 올 하반기에는 학교 안전관리 실태 점검과 평가에 나선다. 이를 토대로 서울소방 재난본부와 시교육청이 협력해 교육안전을 확보하고 위기 대응 체계 기반을 마련한다.
아울러 '다함께 실천하기' 안전교육을 위해 동영상을 제작하고 서비스를 시작해 학내에서 안전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또 학교 밖에서 직접 체험하는 교육을 확대해 체험시설의 재난체험교육, 심폐소생술 교육, 수영실기교육을 통한 수상안전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조 교육감은 "제도적 체계와 시스템 구축으로 학생들이 위험으로부터 안전할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고, 체험교육·안전문화 확산으로 생명과 안전을 위해하는 요소에 대한 학생과 교직원의 관심과 대처능력이 높아질 것"이라 기대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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