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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차량에 매달아 도주한 무면허 50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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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 광산경찰서는 29일 신호위반 단속 중인 경찰관을 자신의 차량에 매달고 도주해 다치게 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로 백모(52)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백씨는 이날 오후 2시께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동의 한 도로에서 신호위반으로 단속에 걸려 운전면허증 제시를 요구하는 경찰관 김모(45) 경위를 차량 문에 매단채로 200여m를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김 경위는 머리와 다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백씨는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됐으며 이날 무면허로 운전 중인 사실이 발각될 위기에 처하자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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