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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크게 오른 호가에도 전세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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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 0.09%·매매가 0.03% 상승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은 여전히 강세를 이어갔다. 전세물건을 찾는 세입자들이 많아 크게 오른 호가에도 계약이 수월한 편이다. 물건 부족으로 반전세나 월세 계약도 늘고 있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0.09%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영등포구(0.16%), 구로구(0.14%), 양천구(0.14%), 송파구(0.13%), 노원구(0.13%)등이 올랐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 변동 상하위 5개 지역.

서울 아파트 전세가 변동 상하위 5개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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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는 문래동과 당산동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여의도가 가깝고 교통·편의시설 여건이 좋아 늘 세입자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소형 아파트는 이미 물건이 품귀를 보이고 있다. 중대형 아파트도 물건이 나오면 바로 계약으로 이어질 정도다. 전세물건이 귀해지면서 크게 오른 가격에도 계약이 수월한 편이다. 문래동 문래자이 115㎡가 2000만원 오른 4억5000만~4억8000만원이고 당산동 동부센트레빌 136㎡가 500만원 오른 4억5500만~4억8000만원이다.

구로구는 구로동과 고척동, 신도림동 일대 전세가가 상승했다. 구로·가산디지털산업단지가 인근에 위치해 세입자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나와 있던 물건 대부분이 소진된 상태다. 구로동 신도림태영타운 81㎡가 1000만원 오른 2억8000만~2억9000만원 이고 고척동 삼익2차 109㎡가 1000만원 오른 2억1000만~2억3000만원이다.
양천구는 신정동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송파구는 대부분 지역에서 전세물건이 부족한 상태다.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급등한 전세가와 물건 부족으로 매매로 선회하는 세입자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모습이다.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일부 매도자들은 거래를 미루고 호가를 올리는 경우도 있다. 양천구는 목동신시가지 단지들이 재건축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꾸준하고 강남구는 재건축 단지인 대치동 국제 아파트로 매수문의가 많았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3%로 상승했다. 양천구(0.10%), 서초구(0.06%), 성동구(0.05%), 강남구(0.05%), 노원구(0.05%)에서 매매가가 올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 변동 상하위 5개 지역.

서울 아파트 매매가 변동 상하위 5개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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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는 목동, 신정동 일대 목동신시가지 단지를 중심으로 매매가가 올랐다. 목동 목동신시가지2단지 89㎡가 2000만원 오른 6억~6억5000만원이고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2단지 70㎡가 500만원 오른 4억1500만~4억5000만원이다.

서초구는 거래가 활발한 상황은 아니나 한 두건 거래되면서 호가가 상승했다. 성동구는 성수동 및 하왕십리동 일대 매매가가 올랐다. 강남구는 대치동 및 수서동 일대 매매가가 상승했다. 노원구는 대부분 지역에서 매매가 상승이 이어졌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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