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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체류 우리 국민 10명 유엔 항공편으로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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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예멘 공습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예멘에 체류중인 우리 국민 10명이 28일 오후(한국시간) 유엔 항공기 편을 이용해 아프리카 지부티로 철수했다.

외교부는 이날 "공관 행정직원 2명을 포함해 예멘에 있던 우리 국민 10명 28일 오후 9시14분(현지시간 오후 3시14분) 유엔 항공기 편으로 지부티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항공기는 당초 에티오피아로 향할 예정이었으나 이후 유엔 측에서 행선지를 지부티로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비행기는 전날(27일) 예멘을 떠날 예정이었으나 안전상의 문제가 발생해 이륙이 지연되었고 날이 어두어지면서 공습 우려로 철수를 이날 재시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부티에 파견된 청해부대 연락관이 유엔 항공기가 도착하면 1차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며, 주에티오피아 대사관 직원 2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도 지부티에 보낼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2월부터 안전상의 이유로 예멘에 있는 우리 국민들에게 철수할 것을 권고해왔고, 공습으로 예멘 수도 사나 공항의 활주로가 파괴된 후에는 유엔 항공기를 이용한 철수를 강력하게 설득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현지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 중 상당수는 현지 잔류를 계속 희망하면서 철수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체류 우리 국민 34명(공관원 제외) 중 이번에 철수한 8명을 제외한 26명은 현지에 잔류하게 됐다. 이 중 수도 사나에 남아 있는 인원은 8명이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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