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간 법정공방…2009년 26년형 받기도
이탈리아 대법원은 27일(현지시간) 룸메이트 살해 혐의로 기소된 미국 여성 어맨다 녹스와 이탈리아인 남자친구 라파엘 솔레시토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그는 지난 2009년 1심에서 유죄판결을 받고 징역 26년형을 선고받았으나 2011년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대법원의 파기환송으로 지난해 다시 유죄 판결을 받았고, 이번에 대법원서 다시 무죄판결을 받으며 8년간의 법정공방에 종지부를 찍었다.
대법원은 증거가 부족하다고 보고 무죄를 판결했다. 자세한 판결 이유는 90일 내 나오는 판결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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