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박태환";$txt="박태환 /이영훈 기자";$size="550,729,0";$no="201503271638488217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18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박태환(26)이 기자회견에서 "어떤 질책도 달게 받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박태환은 "안녕하십니까. 좋은 모습, 늘 웃는 얼굴로 만나 뵙고 싶은데 이렇게 불미스러운 일로 만나뵙게 되어 무거운 마음입니다"라고 말문을 열며 "부족한 제게 늘 한결같은 응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스스로도 용납할 수 없는 일로 물의를 일으킴 점에 대해 부끄러울 따름입니다"라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이어 "올림피언으로서 약물을 처방받는 과정에서 좀 더 체크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 '왜 너 같은 선수가 네 몸에 그런 성분이 들어오는 것을 방치했느냐'는 질문을 청문회에서 가장 많이 받았다. 고의성 여부를 떠나 대표 선수로서 이런 결과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한다. 수영장 밖 세상에 무지했다. 과정이 어찌 됐든 나의 불찰이다"고 말하며 반성했다.
지난해 9월 실시한 약물 검사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약물 1호로 불리는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된 박태환은 지난 24일 FINA로부터 선수 자격정지 18개월 징계를 받았다.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거둔 은메달 1개와 동메달 5개도 박탈당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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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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