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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B]한-중남미 교역, 문화차이 극복·금융방식 다양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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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한-중남미 비즈니스 서밋 포럼 개최 결과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한국과 중남미 국가들이 양지역 간 비즈니스 교역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교류를 통해 문화차이를 극복하고, 다자은행개발, GCF, 민관협력(PPP) 등 금융지원방식을 다양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중남미 비즈니스 서밋 포럼'에는 정부, 기업, 금융기관의 고위인사 500여명이 참석해 무역·투자, 정보통신, 교통·인프라·기후변화, 에너지, 중소기업, 금융재달조원 등 6개 분야의 협력 성공사례와 상호 성장기회를 논의했다.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의 부대행사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일부 국가와 산업에 치우친 중남미 경협의 폭과 깊이를 늘려가야 한다"며 이를 뒷받침할 자유무역협정(FTA) 확대, IDB와의 전략적 협력기회 활용 등을 제안했다.

모레노 IDB 총재는 한국 기업들에게 "다소 어렵지만 성장 잠재력과 양 지역간 경제협력 수요가 높은 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분야별 논의에서 이석준 미래부 1차관은 한국의 창조경책을 소개하며 "ICT를 활용해 제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것이 경제성장의 지름길"이라며 "한국 경제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한 ICT 발전경험을 공유할 것"을 제안했다.

한-중남미 간 교역 활성화를 위해서는 문화 차이 극복이 중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양 지역간 문화교류를 확대, 비즈니스 기반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일례로 한국의 경우 소비자 간 선호 차이, 식품안전 등에 민감한 경향이 있다. 칠레의 아그로수퍼 국장은 한국 시장 도전을 위해 문화 차이를 극복한 경험 등을 소개했다.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 토르스텐 콜린 YouNoodle사 최고경영자 등 중소기업 논의 참석자들은 상호협력 확대를 위해 보다 많은 기업들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새로운 투자에 따른 재무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융부문에 있어서는 양 지역간 교역과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방식의 금융지원 방식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한국은 다자개발은행과 GCF를 활용하고 EDCF 등 양자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PPP등 민간자금 유입을 제안했다.

한편 이날 오후 비즈니스서밋 갈라 만찬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350여명의 귀빈이 참석했다.



부산=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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