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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밴드, 지인 중심에서 주제형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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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모바일 밴드

캠프모바일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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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지인 중심의 폐쇄형 서비스였던 네이버 밴드가 관심사를 중심으로 한 주제형으로 바뀐다. '비즈밴드' 서비스도 선보이며, 향후 밴드를 비즈니스플랫폼으로 진화시키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네이버의 모바일 자회사 캠프모바일은 지인 중심의 폐쇄형 서비스인 밴드(BAND)가 주제형 커뮤니티 밴드로 확장하기 위해 4.0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가 관심분야의 밴드를 검색할 수 있는 ‘밴드찾기’ 기능이 추가됐으며, 검색 가능한 공개 밴드를 만들 수 있다. 이에 따라 공통의 취미와 관심사를 가진 이용자들이 밴드를 통해 모임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캠프모바일은 "주제형 커뮤니티 밴드로의 진화는 1600만 MAU(월 실 이용자수)를 보유한 밴드의 탄탄한 사용성에 바탕을 두고 있다'며 "이용자들이 지인 기반의 인맥 중심 커뮤니케이션뿐 아니라 공통의 주제를 가지고 소통하고자 하는 사용성 변화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캠프모바일은 올해 초 ‘해시태그(#)’ 기능을 적용하며 주제형 커뮤니티 밴드로의 진화를 예고한 바 있다. ‘해시태그’는 하나의 게시판에서도 주제나 관심사들을 구분해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번 4.0 업데이트에서 밴드는 주제형 커뮤니티 밴드를 검색할 수 있는 ‘밴드 찾기’를 적용했다. 이용자가 밴드 검색 창에 관심사, 주제 키워드, 혹은 밴드명을 입력하면 관련된 공개 밴드들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미 밴드에는 캠핑, 야구단, 여행, 팬클럽 등 다양한 주제의 커뮤니티 밴드가 있다. 엑소, 소녀시대 등 스타 팬밴드는 10만 이용자가 가입돼있으며, 야구단 팬밴드의 경우에는 17만 이용자를 훌쩍 넘었다.

밴드는 지난 16일부터 밴드 리더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4.0 업데이트에 대한 사전 공지를 진행하고, 밴드 특성을 ‘공개’, ‘밴드명 공개’, ‘비공개’로 변경할 수 있도록 공지했다. ‘공개’ 밴드와 ‘밴드명 공개’ 밴드는 밴드 찾기 검색 결과에 노출돼, 많은 이용자들이 모이는 커뮤니티 밴드 성격에 적합하다.

밴드는 사업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비즈밴드’의 오픈 베타 서비스를 선보인다. ‘비즈밴드’는 주제형 커뮤니티 밴드를 통해 고객과 커뮤니케이션하고자 하는 사업자들의 참여 니즈를 반영한 것이다. 소호 사업자부터 대형 브랜드까지 기업 커뮤니케이션에 보다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비즈밴드’는 사업자별 고정 URL이 제공돼, 이용자가 쉽게 관심 기업이나 브랜드의 ‘비즈밴드’에 접근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라인데코’의 경우, http://band.us/@LINEDECO 와 같은 별도 URL 링크를 제공하는 식이다.

이외에도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밴드내 사진첩, 일정, 공유 파일 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모아보기’, 밴드 목록 화면의 ‘편집 기능’ 등이 추가됐다.

이람 캠프모바일 대표는 “이번 커뮤니티 밴드로의 진화는 밴드가 지인기반 그룹형 SNS라는 명확한 서비스 정체성을 유지하며 성장했기에 가능한 변화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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