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충남 보령시에서 50대 남녀가 술안주로 복어를 먹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5일 저녁 충남 보령시의 한 천변 산책로에서 임모씨(58)가 숨진 채 발견됐다. 옆에 쓰러져 있던 김모씨(59)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6일 오전 숨을 거뒀다.
복어에 든 테트로도톡신은 아주 조금만 섭취해도 뇌를 공격하는 치명적인 독으로 알려져 있다. 해마다 40~50명씩 복어에 중독되며, 처음에는 안면마비가 나타나고 구역질, 구토, 복통으로 이어지다 심하면 전신마비나 사망까지 이르게 된다. 또한 독의 흡수 속도가 굉장히 빨라 한 번 중독되면 손 쓸 수가 없다.
전문가에 따르면 복어 독은 다른 독소와 달리 열이나 조리에 의해 파괴되지도 않고 잘 못 섭취하게 되는 경우 사망률이 높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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