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중앙부처 소속 공무원중에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고위직은 최병로(육사 38기·중장·사진) 육군수도군단장으로 나타났다. 1년새 늘어난 재산은 15억 2158만원이다.
26일 관보에 게재된 공직자 재산변동 현황에 따르면 최 단장은 지난해 8519만원을 신고했다. 하지만 올해 재산이 15억 2158만원이 늘어 16억 67만원으로 신고했다. 신고액으로만 보면 군내부는 물론 중앙부처 소속 공무원중에 가장 많이 재산이 늘어난 셈이다. 최 단장의 재산이 15배 늘어난 것에 대해 군 관계자는 “부친이 사업을 그만두면서 부친의 재산이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와 병무청, 방위사업청 소속 재산공개 대상자 55명 가운데 작년 말 기준으로 1년 전보다 재산이 줄었다고 신고한 사람은 9명(16%)에 불과했다. 군 고위직의 평균 재산은 8억1512만원으로 부동산과 예금 위주였다. 재산이 10억원 이상인 군 고위직은 14명으로 재산신고 대상자의 25%였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1년 전보다 2천290만원 늘어난 13억7383만원, 현역 군인 중 서열 1위인 최윤희 합참의장은 같은 기간 1억5682만원 감소한 5억82만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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