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오랜 만에 다시 오는 자리다. 감사하고 설렌다."
2014 브라질월드컵 이후 9개월 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지동원(24·아우크스부르크)의 소감이다. 그는 축구대표팀 3월 친선경기를 위해 24일 파주NFC(국가대표 훈련장)에 입소하면서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과 함께 축구를 할 수 있어 기쁘다. 부담없이 훈련과 경기를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통해 대표팀 원톱으로 도약한 이정협(24·상주)과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지동원은 "(이정협은) 고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다. 둘다 잘하는 모습을 보여서 감독님이 어떤 선수를 선택할지 고민하도록 한다면 서로에게 긍정적"이라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김현민 사진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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