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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손잡은 넷마블 '레이븐', 예사롭지 않은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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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앱 매출·인기 1위 달성…네이버와 공동 마케팅 톡톡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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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넷마블이 출시한 '레이븐 with NAVER'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2일 넷마블이 선보인 '레이븐 with NAVER'는 21일 현재 구글 플레이에서 최고매출·인기 무료게임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출시 이후 1위를 지키며 누적 다운로드가 100만건을 넘어섰고 일일 게임 이용자 숫자는 50만을 돌파했다.

넷마블은 레이븐이 '모두의마블', '몬스터길들이기' 등 기존 인기게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표 게임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넷마블 측은 화려한 그래픽과 수준 높은 액션을 만들기 위해 개발하는 데에만 3년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화려한 액션과 타격감,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 구성, 1000여종의 장비 등 게임성이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좋은 지표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레이븐은 카카오게임 플랫폼이 지배적이었던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나타난 이례적인 사례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클래시오브 클랜같은 외산게임을 제외하고 국내게임 중 카카오 플랫폼으로 출시되지 않은 게임이 1위를 차지한 것은 레이븐이 처음이다.

앱애니닷컴에 따르면 2013년 3월 말 기준 구글플레이 매출 1~10위는 모두 카카오게임이었다. 2014년 3월 말에도 10위권 이내에 카카오게임으로 출시된 7~8개 게임이 랭크돼있었고 1위는 카카오게임이었다.

레이븐은 네이버와 함께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TV광고를 비롯해 네이버 모바일과 메인페이지에 광고를 게재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네이버ID만으로도 로그인이 가능하도록 진입장벽을 낮췄다.

업계는 레이븐의 성공사례가 탈카카오 움직임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사실상 유통, 마케팅플랫폼을 독점했던 카카오의 영향력에 균열이 가고 있던 상황에서 성공은 국내 게임 콘텐츠 유통과 마케팅에 새로운 활력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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