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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행복이' 3개월 교육받고 성남시청으로…

최종수정 2015.03.17 10:43 기사입력 2015.03.1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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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이 16일 3개월간의 사회성 훈련을 마치고 성남시청으로 다시 돌아온 '행복이'를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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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지난해 입양한 유기견 '행복이(3세ㆍ암컷)'가 최근 3개월간 애견 훈련소에서 사회성 교육을 마치고 16일 늠름한 모습으로 성남시청으로 다시 돌아왔다.

행복이는 지난해 11월20일 성남시가 '유기견의 입양 홍보도우미'로 활용하기 위해 입양을 전격 결정하면서 이목을 끌었다.
행복이는 주인으로부터 버림받은 뒤 1년가량 화성소재 식용 개 사육농장에서 사육되다 동물보호단체인 '카라'에 의해 지난해 5월 구출됐다. 이후 유기동물보호소에 넘겨져 입양자를 찾던 중 성남시가 행복이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11월 입양을 결정했다

하지만 행복이는 자주 짖어대고, 앞으로 뛰어나가는 등 돌출행동을 조절하지 못해 성남시의 애를 태웠다. 이에 성남시는 애견 훈련소에 교육을 보냈다.

16일 돌아온 행복이는 몸무게가 23㎏에서 27㎏으로 크게 불었다. 시청 공무원들과 시민들은 시청 입구에 마련된 행복이의 집을 찾아 기념사진을 찍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행복이의 귀환을 반겼다. 이 시장은 이날 행복이와 성남시청 주변을 돌았다. 행복이는 앞으로 반려동물 관련 행사에 동행해 유기동물 입양 홍보도우미로 활동하게 된다. 이 시장이 지역을 돌 때 동행하기도 한다. 평소에는 성남시청 정문을 지킨다.

성남시는 유기견 입양 알선과 동물 보호 활동 등을 체계적으로 펼치기 위해 오는 12월 말 동물보호센터를 건립한다.

성남시는 분당구 수내동 중앙공원 황새울광장 산책로 입구에 반려동물 문화공간(1500㎡), 야탑동 코리아디자인센터 앞 탄천변에 반려견 놀이 공간(375㎡)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반려동물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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