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이통3사 주요 대리점 등서 '갤럭시S6·S6 엣지' 체험존 열어
"체험 행사 직후 예약판매 시작…이통3사 '프로모션' 경쟁 불 붙을 것"
'올 뉴 갤럭시' 카피 걸맞은 새 마케팅도 기대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 가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오는 26일 국내에서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제품 체험 행사를 통해 메탈과 강화유리의 조합으로 이뤄진 디자인과 갤럭시S6 엣지의 양쪽 엣지 디스플레이, 무선충전 기능, 1600만화소 손떨림방지(OIS) 카메라 등을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나설 계획이다.
'소비자 선공개'는 지난해 3월 '갤럭시S5' 출시를 앞두고 처음 시작됐다. 그 전까지는 삼성이 전략 스마트폰을 출시하기 전 제품을 일반 소비자들에게 미리 공개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국내에서는 통상 출시 전날이나 당일 미디어 공개 행사를 통해 가격 등 세부정보를 밝히고, 소비자들은 출시 당일 제품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S5의 기대에 못 미치는 판매 성적으로 실적 부진 등 '위기'를 겪으면서 이번 갤럭시S6에 사활을 걸었다. 갤럭시S6가 내세운 '올 뉴 갤럭시(완전히 새로운 갤럭시)'라는 모토에 걸맞게 마케팅 역시 모든 면에서 새롭게 하겠다는 게 삼성전자의 전략이다. 이에 따라 공개 행사에 더해 추가적인 마케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진행된 체험행사가 제품이 화제가 되고 사전 예약 가입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등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이번에도 역시 공개 행사를 진행하게 된 것"이라며 "이통3사를 통한 예약가입 역시 사전 공개행사 시작 직후 치열한 프로모션과 함께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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