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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월세시대…서울 아파트 반전세ㆍ월세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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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0.02%, 전세 0.05% 올라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전세를 구하지 못한 세입자들이 월세로 눈을 돌리면서 반전세와 월세계약이 늘고 있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3월 1주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2%, 전세가 변동률은 0.05%를 기록했다.

서울시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 상위 5개 지역.

서울시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 상위 5개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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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전주보다 상승세가 더 컸다. 전세물건을 구하지 못한 세입자들이 매매로 전환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또한 전셋값이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하면서 전세 물건이 부족한 상태다. 이 탓에 새 아파트의 경우 반전세나 월세 계약이 늘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2% 올랐다. 특히 서대문구(0.08%)와 중구(0.07%), 성북구(0.05%), 동대문구(0.04%), 양천구(0.04%)의 상승폭이 컸다.
가장 상승 폭이 큰 서대문구의 경우 홍제동 일대 오름세가 평균을 끌어 올렸다. 이 지역은 서울지하철 3호선 이용이 편리하고 도심권 접근성이 좋아 전세 물건이 부족해지면서 전셋값이 크게 올랐다. 이에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가 많다. 홍제동 홍제원현대 105㎡가 1000만원 오른 3억8000만~4억8000만원이고 삼성래미안 82㎡가 1000만원 오른 2억8000만~3억4000만원이다.

중구는 신당동 일대 매매가가 상승했다. 서울지하철 2·5·6호선을 도보로 이용해 항상 전세물건이 부족한 지역이다.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하려는 수요도 많고, 인근 지역보다 비교적 매매가가 저렴하다보니 외부에서 유입되는 수요도 늘고 있는 추세다. 신당동 현대 142㎡가 1000만원 오른 4억2000만~4억7000만원이고 삼성 105㎡가 500만원 오른 4억3500만~5억2000만원이다.

성북구는 길음동 일대 매매가가 올랐고 동대문구는 답십리동, 전농동, 장안동 등 대부분 지역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0.05%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대문구(0.14%), 성동구(0.12%), 동대문구(0.10%), 도봉구(0.09%), 성북구(0.09%)가 올랐다.

서울시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 상위 5개 지역.

서울시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 상위 5개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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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동 일대가 서대문구의 전세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물건이 귀해 중소형 아파트는 500만~1000만원가량이 올랐고 월세 물건도 다소 부족한 상태다. 홍제동 청구3차 89㎡가 2000만원 오른 2억4000만~2억7000만원이고 인왕산현대 142㎡가 1000만원 오른 3억5000만~4억3000만원이다.

성동구는 하왕십리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소규모거나 입주한지 오래된 단지가 많아 전세가 저렴해 세입자 문의가 꾸준하다. 하왕십리동 청계벽산 150㎡가 2000만원 오른 3억5000만~4억원이고 금호베스트빌 109㎡가 2000만원 오른 2억6000만~3억1000만원이다.

동대문구는 답십리동, 전농동 일대 전세가가 상승했다. 성북구는 길음동 및 장위동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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