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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박인비, 6언더파 "퍼팅감 잡았어"(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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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가 HSBC위민스챔피언스 첫날 1번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 싱가포르=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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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눈으로 스트로크를 체크해요."

박인비(27ㆍKB금융그룹)의 퍼팅이 달라졌다. 혼다LPGA타일랜드 최종일 7언더파를 작성하면서 얻은 퍼팅감이 자리를 잡은 모양새다. 싱가포르로 건너와 5일(한국시간) 센토사골프장 세라퐁코스(파72ㆍ660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위민스챔피언스(총상금 140만 달러) 첫날 6언더파를 몰아쳐 일찌감치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하는 동력으로 삼았다. 그것도 버디만 6개를 솎아낸 퍼펙트 플레이다.
"지난주 1, 2라운드에서 홀 왼쪽으로 빠지는 퍼팅이 많이 나와 3, 4라운드에서는 스트로크의 경로에 초점을 맞추는 방법을 테스트했다"며 "오늘도 톡톡히 효과를 봤다"고 만족했다. 9번홀(파4) 버디로 포문을 열어 후반 11, 12번홀의 연속버디로 상승세를 탔고, 14, 17번홀 등 2개의 파3홀에서는 정교한 아이언 샷을 과시하며 버디 2개를 보탰다. 마지막 18번홀(파5) 버디는 '팬 서비스'가 됐다.

"전반 9개 홀이 상대적으로 어려워 수비에 집중했다"며 "후반에 스코어를 줄이자는 전략이 맞아 떨어졌다"고 했다. 6번홀(파4)과 15번홀(파4) 등 호수나 바다와 인접한 홀들을 우승 진군을 가로 막을 '요주의 홀'로 꼽았다. "워터해저드가 많아서 순식간에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며 "어려운 홀들은 파로 막고, 기회가 왔을 때 반드시 버디를 잡아야 한다"고 분석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와의 세계랭킹 1위 경쟁에 대해서는 "마음을 비웠다"고 했다. "리디아는 경기 수가 적어 압도적인 성적을 올리지 않는 한 사실상 역전이 불가능하다"는 박인비는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의 커리어 그랜드슬램 등 내 목표에 도전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따를 것"이라며 "이번 주에는 특히 동생까지 온가족이 동행해 꼭 우승하고 싶다"는 포부를 더했다. 오후 3시30분 현재 청야니가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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