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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키리졸브 1부 조기종료… 주미대사 피습사건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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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동두천시에 있는 미2사단 캠프 케이시(Casey) 주한미군 장병들

경기도 동두천시에 있는 미2사단 캠프 케이시(Casey) 주한미군 장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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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한미 군 당국은 연합훈련인 키리졸브(KR) 연습의 '1부 방어연습' 일정을 하루 앞당겨 5일 오전 종료했다. 하지만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해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의 피습 사건 때문은 아니라고 부정했다.

김민석 국방부대변인은 이날 “작전이 계획대로 일찍 끝났으며 이로 인해 4일 저녁 '1부 방어연습' 일정을 하루 앞당겨 5일 오전 종료하기로 이미 결정했고 이후 13일까지는 침략군 격퇴와 관련한 2부 방어연습 및 훈련 강평 등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일정이 재연기되면서 올해 키리졸브 연습은 전체 일정과 내용을 미군 측이 기획하는 등 미측 주도로 실시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한미 군 당국도 연합훈련은 계획대로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커티스 스캐퍼로티 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은 이날 오전 리퍼트 대사가 이송된 강북삼성병원에서 기자들에게 "한미 연합훈련(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불의의 사건에도 불구하고 한미동맹은 포괄적 전략동맹관계를 굳건하게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현재 실시 중인 키리졸브, 독수리(FE) 연습은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한 한미 연합 독수리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미 해군 함정 5척이 한국에 도착했다.
미 7함대 소속 함정 5척 중 미사일 장착 이지스 구축함인 마이클 머피함(9200t)과 존 매케인함(9200t급), 연안전투함(LCS)인 포트워스호(3000t)는 평택항에 입항했다. 연안전투함의 독수리 연습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얕은 해저 지형에 맞게 제작된 포트워스호는 헬리콥터와 MQ-8 수직 이착륙 무인정찰기(UAV), 구경 57㎜ 자동화기, 21기의 지대지 미사일, 헬파이어 미사일, MH-60 헬기 등을 탑재하고 있다.

또 동해항에는 미사일 장착 이지스 구축함인 라센함(9200t)이, 진해항에는 구조함인 살보함(3000t)이 각각 입항했다. 미사일 장착 이지스 구축함 승조원은 각각 300여명, 연안전투함과 구조함의 승조원은 각각 100여명 수준이다.

한미연합사와 한국군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2일부터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한 한미 연합훈련인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을 시작했다. 지휘소연습(CPX)인 키리졸브 연습은 13일까지, 야외기동훈련(FTX)인 독수리 훈련은 다음 달 24일까지 진행된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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