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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페이, 플라스틱 카드의 종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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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기 현금인출 가능땐 '폰으로 모든 카드기능 대체'

사진출처=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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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삼성전자의 야심작 갤럭시S6의 모바일 결제시스템인 '삼성페이'가 플라스틱 신용카드의 종말을 앞당길 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용카드사 가맹점에서의 결제 기능과 함께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현금서비스를 지원하는 기술까지 도입되면 프라스틱 신용카드는 역사의 뒤안길로 살아질 수 있다.

현재 삼성페이는 갤럭시S6에 개인 신용카드 정보를 사전에 입력한 후 전 세계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ATM기에서 현금인출 서비스 등이 가능하도록 기술을 확장하면 플라스틱 신용카드 없이 삼성페이를 이용, ATM기에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을 비롯해 ATM에서도 신용카드 대신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면 카드사들이 굳이 플라스틱 카드를 발급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프라스틱 신용카드가 사라지면 신용카드사들의 카드 제작ㆍ유통비용도 절감된다. 신용카드 장당 발급비용은 5000원∼1만5000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존에 무실적 회원에게까지 카드가 발급됐었던 점을 감안하면 한해 수조원의 비용 절감을 이끌어 낼 수 있다.
현재와 같은 형태의 신용카드는 1950년대 미국의 사업가 프랭크 맥나마에 의해서 만들어졌다. 식사를 마치고 지갑이 없어 당황하는 경험을 겪은 후 '모든 식사를 한꺼번에 계산'할 수 있는 '다이너스 클럽 카드'를 만들어낸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지난 1978년 외환은행이 비자카드와 제휴해 해외여행자를 대상으로 신용카드를 발급하기 시작하면서 본격화됐다.

현금 인출 서비스 등 추가 기술개발에 대해 삼성전자측은 "지금 단계에서 결제 외에는 다른 것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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