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내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고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에게 유로 하락은 긍정적"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여기에는 BMW, 다임러, 폴크스바겐 등 해외 판매 비중이 높은 고급차 업체들도 포함된다.
수출은 유럽 국내총생산(GDP)의 25%를 차지한다. 유로 약세는 수출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을 높여 유럽의 경기회복에 도움이 된다.
골드만삭스는 "유럽 기업들의 총 매출에서 유럽 이외 국가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54%에 달한다"면서 "유로 약세로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해외에서 벌어들인 돈을 자국으로 가져오는 경우 이익이 늘어나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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