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진보성향 문화운동 단체인 우리마당 대표를 맡고 있다. 김씨는 1998년 통일문화연구소를 창립하고 2006년 독도지킴이를 창립하기도 했다. 이어 그해 5월에는 4주동안 일본대사관앞에서 1인시위를 주도하며 독도수호 관련 성명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또 정신대대책협의회와 공동으로 일본정부 사과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김씨는 당시 사고에 대해서도 지난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질의응답시간에 질문을 했지만 마이크를 빼앗기고 끌려나가 우발적으로 사건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시게이에 전 일본 대사를 공격했던 일을 엮은 책인 '독도와 우리, 그리고 2010년'을 출간하기도 했다. 2006년에 일본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의 날을 선포하자 김씨는 동료 6명과 함께 본적을 경북 울릉군 독도리 38번지로 옮긴 바 있다. 2007년에는 지난 1988년 발생한 '우리마당 습격사건'의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던 중 분신을 시도, 전신에 심각한 화상을 입기도 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51㎝ 투표용지가 무효표 급증 원인? 역대 선거 분...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