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법무부는 이날 112만6951달러 몰수를 끝으로 미국 내 재판을 종결한다는 합의서를 전 씨의 차남 재용씨와 작성했다. 합의서에는 재용씨 부인 박상아씨와 박씨 어머니 윤양자씨가 공동으로 서명했다. 법무부는 향후 절차를 거쳐 몰수한 112만6951달러를 한국 정부에 돌려줄 계획이다.
미 법무부는 이외에도 한미 수사 공조를 통해 한국 정부가 전씨 일가의 재산 2750만 달러를 몰수하는 데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미 법무부의 이번 부패 자금 수사 및 몰수는 한국 법무부, 대검찰청, 서울중앙지검과의 공조 아래 미 연방수사국(FBI), 이민관세청(ICE) 산하 국토안보수사국(HSI)이 참여해 마무리됐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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