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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도 지사, “진도의 문화관광자원은 전남의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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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4일 진도군을 방문해 이동진 진도군수를 비롯해 군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사진제공=전남도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4일 진도군을 방문해 이동진 진도군수를 비롯해 군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사진제공=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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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진도서 도민과의 대화…지역경제 활성화 다양한 방안책 마련"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4일 진도군을 방문해 이동진 진도군수를 비롯해 군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지사는 이날 “진도는 작은 군이지만 한편으로 가장 아름답고 가장 빛나는 보배의 지역”이라며 미래 진도 발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진도는 문화자원과 관광자원이 풍부하면서 농어업의 진귀한 한약재의 고장이기도 해 그런 자원이 오늘날 전남의 자산이 되고 있다”고 강조한 후 “그러나 진도 어민과 군민들은 지난해 뜻하지 않은 세월호 사고로 생활상에 많은 불편과 경제적 손해를 감당하면서도 슬기롭게 극복해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이 지사는 군민과의 대화에서 “고군면 해저 유물전시를 위한 국립역사박물관 건립 건의에 대해 목포 유물전시관과 함께 분명 건립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 규모와 종류를 보면서 중앙 정부와 협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또 “진도항 2단계 개발이 그 동안 세월호 사고로 사업 추진이 지연됐으나, 지난해 예산이 확보돼 1단계 항만 등 사업 준공에 이어, 2단계 배후지 개발이 서둘러 착수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을 본격화 하겠다”고 설명했다.
F1대회와 관련해 이 지사는 “개최의 필요성은 있지만 한편으론 도의 부담도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적자 대응을 위해 최대한 도의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이미 건설된 경주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특히 “F1 경주장은 지난해 F1대회를 개최하지 않고도 266일의 각종 경주대회로 30억 흑자를 내는 등 일부 업체의 경우 자동차 성능 시험을 위해 경주장 임대 요구 등 기대 효과가 나오고 있다”며 “앞으로 튜닝산업을 활성화 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지지부진한 세월호 추모공원 조성사업과 관련 “마음이 아프다”며 “이미 국민안전처에 사고 1주기인 오는 4월 16일을 기해 ‘세월호 사고를 잊지 않겠다’는 정부의 입장을 국민들에게 분명히 밝혀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 밖에 “관광 순환버스인 ‘남도한바퀴’권역별 출발지의 다변화와 농수축산물 소형 저장시설 확충, 체육시설 재활용에 따른 군민들의 건의에 대해 다양한 방안을 찾겠다”고 언급했다.

이 날 진도군은 도민과의 대화를 통해 올해부터 진도군 내 3개소에 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건립할 ‘진도행복 365 가공 프로젝트’거점 시설 등에 따른 도 차원의 재정적 지원을 건의했다.

한편 이 지사는 도민과의 대화에 이어 농림부 신지식인 164호로 선정된 울금가공 업체인 진도 강황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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