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우증권은 4분기 영업이익 53억원, 지배순이익 77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각각 흑자전환했다"며 "2015년 연초 이후 업황 회복에 힘입어 1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747억원, 순이익 601억원, (연환산)ROE 5.8%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5 연간 실적으로는 영업이익 3135억원, 순이익 2572억원, ROE 6.0%를 예상했다.
그는 "최근 금호산업 매각이 급물살을 타면서 대우증권이 보유하고 있는 금호산업 지분의 가치 회복에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주당 6만원 수준에서 매각가가 결정
되면 장부가의 약 4배에 해당되는 매각차익(500~600억원)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올 초 산은지주가 대우증권 연내 매각 의지를 다시 한번 표명해 M&A 모멘
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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