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칠레 현지언론에 따르면 남부 아라우카니아 지역에 있는 비야리카 화산이 이날 새벽 폭발하면서 용암을 분출하기 시작했다.
산티아고에서 남쪽으로 780㎞가량 떨어진 비야리카 화산은 2847m 높이로, 세계에서 활동이 가장 활발한 화산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지난달 6일부터 활동을 시작했으며 소규모 폭발이 이어지면서 화산재와 연기를 뿜어냈다.
앞서 대형 산불과 화산 활동을 감시하는 기구인 국립삼림관리청(CONAF)은 비야리카 화산으로부터 직경 2000m 지역에 대해 관광객의 접근을 금지한 바 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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