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 연구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찰스 리 미국 잭슨랩 유전체의학 연구소장은 이화여대 대학원 생명과학과 초빙석좌교수로 이달부터 국제 공동 연구, 세미나, 공개 특강, 학생 지도 등 연구와 교육 활동을 하게 된다.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나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이민을 떠난 그는 캐나다 앨버타 대학에서 학·석사에 이어 1996년 의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하버드 의대 교수, 서울대 의대 초빙석좌교수를 거쳤으며, 2013년부터 과학자 1400여 명이 활동하는 잭슨랩 유전체의학 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미국 한림원 정회원으로 2008년 호암상을 수상했으며, 2014년에는 톰슨로이터가 선정한 노벨 생리의학상 유력 후보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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