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보국 ‘외로운 늑대’ 전담부서 만든 이유는?…“꼭 필요한 조직”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영국 국내 보안정보국(MI5)이 자생적 테러리스트를 전담하는 기구를 신설했다.
해당 매체는 정부 보고서를 인용해 MI5가 창설 이후 최대 규모로 조직을 개편하고 '외로운 늑대' 전담 기구를 발족해 '단독 또는 소규모 조직 형태로 폭력을 행사할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는 개인을 이용해 높은 수준의 공격 기도를 사전 분쇄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다뉴브 프로젝트(Project Danube)'로 알려진 전담 조직이 "3류급(low-level) 인물들에 의한 위험 수준을 관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담 기구는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수백명의 극단주의자를 제대로 감시·대처하지 못했다는 비판에 대한 대응으로 발족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조직적인 음모 없이 정교하지 않은 수단을 이용하거나 사전 계획이 제한된 상태에서 단독으로 테러 행위를 저지를 수 있는 인물들을 파악하는 방법을 개발했으며, 이런 사람을 파악해 수사하는 전담팀을 발족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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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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