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데일리는 2일 대만 당국이 대만에 투자한 중국 기업들에 대한 엄격한 조사에 착수하면서 알리바바가 제재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차이나데일리는 알리바바 측이 '대만 법을 어기지 않았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알리바바는 그간 자사를 중국 기업이 아닌 '글로벌 기업'으로 칭해 왔다. 지주사가 미국에 있으며, 소프트뱅크·야후 등 일본 기업이 대주주로 있기 때문이다. 중국 본토 주주들의 지분은 16.28%에 불과하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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