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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PGA투어 "스타 부재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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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의 포효.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타이거 우즈의 포효.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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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스타 부재로 흥행 위기라는데….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2일(한국시간) "골프 팬들은 스타들의 멋진 플레이를 보고 싶어 하지만 최근 스타들의 부진으로 매력이 반감되고 있다"고 전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몰락이 출발점이다. 여기에 백인들의 애정을 독차지 하고 있는 필 미켈슨(미국)이 올 시즌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고,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혼다클래식에서 '컷 오프'까지 당했다.
이 신문은 "오늘날 PGA투어의 발전에는 우즈를 비롯한 골프천재들의 출현과 이를 따르는 팬들의 숭배가 동력"이라고 분석했다. 보비 존스(미국)는 실제 우아한 스윙으로 팬들을 사로잡았고, 유일무이한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동시에 마스터스를 창설해 지금까지도 '구성(球聖)'으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아널드 파머(미국)는 TV가 보편화된 이후 비교과서적인 스윙으로 'Arnie's Army(아널드 파머의 군대)"라는 추종자들을 거느렸고, 존 댈리(미국)는 땅에 닿을 듯한 오버스윙과 기행으로 화제가 됐다. 우즈는 지구촌 골프계를 평정하는 카리스마와 남다른 기량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고, 짐 퓨릭(미국)의 '8자 스윙'과 버바 왓슨(미국)의 파괴력 등이 골프마니아들의 시선을 끌었다.

"요즈음에는 그러나 골프 장비의 발전을 토대로 교과서적인 스윙에 충실한 이른바 '범생이'들의 시대"라며 "과거 치치 로드리게스나 리 트레비노와 같은 '반항아' 기질이나 우즈처럼 그라운드에서 포효하는 모습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게 됐다"고 지적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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