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보라매근린공원에 160㎝×180㎝×136㎝ 크기…광복 70주년 맞아 일제강점기 때 일본군위안부로 고통 겪었던 소녀들 아픈 역사 기억하고 명예·인권 회복위해 시민 뜻 담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전에도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졌다.
대전시는 1일 오후 보라매근린공원에서 대전평화의 소녀상 시민추진위원회와 함께 대전평화의소녀상건립 제막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소녀상은 김운성·김서경 작가가 160㎝×180㎝×136㎝ 크기로 만들었다.
일본군위안부피해자로 등록된 전국의 238명 중 대전시엔 5명이 등록됐으나 2011년 9월 생존했던 마지막 한분이 영면했다. 제막식 땐 그분들의 삶을 헛되이 하지 않고 아픔과 역사를 함께 기억하기 위해 피해할머니 두 분이 참석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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