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비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세 확대…선제대응해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저금리 기조와 부동산 규제 완화에 따른 비수도권의 '주택가격 버블'에 선제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일 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 주택시장의 수도권-비수도권 디커플링 현상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최근 비수도권의 주택가격 상승세 확대가 주택거품 형성, 가계부채 확대, 구조적 소비위축 가능성을 키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신 연구위원은 최근 기준금리 인하와 부동산 규제 완화, 저금리 주택금융상품 공급으로 비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세가 다시 확대됐으며, 부동산 거품 관련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2012년 하반기 이후 비수도권의 주택가격 상승세가 둔화한 것과 관련해선 바람직한 조정 과정으로 평가했다.

실제 2000년대 초·중반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까지 수도권 주택가격이 크게 올랐지만 비수도권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작았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주택가격에서의 '디커플링 현상'에 대해 신 연구위원은 부동산 규제 격차와 기업.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등을 이유로 들었다. 그는 "지역별 주택가격의 누적 상승률을 보면 비수도권이 2013년 초부터 수도권을 추월했다"며 "이후 격차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