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지도부는 2월 임시국회 회기가 이틀밖에 남지 않은 만큼 '끝장 토론'을 해서라도 어떻게든 결론을 낸다는 계획이다.
지난 26일 의총에서는 '일단 처리하고 문제는 추후 보완하자'는 의견과 '문제를 알면서도 여론에 떠밀려 입법할 수는 없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최근 기자와의 통화에서 "통과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강한 것은 알지만 문제점이 있는데도 일단 처리해야 한다는 점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안되면 4월 임시국회로 넘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원내에서는 정무위안이라는 큰 틀은 유지하면서 일부 우려가 있는 조항만 수정해 2월 국회 통과를 추진하는 쪽에 무게를 싣고 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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