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81.72포인트(0.45%) 하락한 1만8132.70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24.36포인트(0.49 %) 내린 4963.53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6.24포인트(0.30%) 하락한 2104.50에 거래를 마쳤다.
BMO 프라이빗 뱅크의 잭 애빈 수석투자 담당은 “오늘 시장은 비교적 조용했다, GDP 발표는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시장은 적절히 대응했다”고 분석했다.
2월 한달동안 주요지수들은 5%가 넘는 상승을 나타냈다. 특히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지수도 이달들어 7%나 오르며 5000선 돌파를 향해 움직였다.
그러나 4분기 성장률 둔화는 이미 예상됐던 것이고 시장 전망치 2.0% 보다는 높은 것이다.
미국 톰슨-로이터/미시간대는 이번 달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가 95.4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월 기록했던 98.1보다는 하락한 것이지만 전문가 예상치( 94.0) 보다는 높았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59달러(3.3%) 오른 49.76달러에 마감했다. ICE유럽선물시장에서 4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2.03달러(3.38%) 상승한 62.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국제유가는 월간 기준으로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을 기록했다. WTI는 이달들어 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종목중 코카 콜라는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몬스터 음료의 지난 분기 실적 호전에 힘입어 주가가 1.98% 올랐다.
미국 백화점 체인인 JC페니는 지난 분기 부진한 실적 발표와 함께 올해도 소폭 개선에 그칠 것으로 전망으로 인해 주가가 6.8% 하락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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