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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5]LTE 첫 상용화 4년…이제 100배 빠른 LTE로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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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연구원들이 초고속 5G 이동통신을 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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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5G 네트워크 구현을 위해 차세대 기지국을 국내 최초로 구축했다.

LG유플러스가 5G 네트워크 구현을 위해 차세대 기지국을 국내 최초로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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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에릭슨이 26일 스웨덴 시내에서 진행한 LTE-5G 기지국 간 상호 연동 실험에서 고화질 비디오가 스트리밍되고 있다.

SK텔레콤과 에릭슨이 26일 스웨덴 시내에서 진행한 LTE-5G 기지국 간 상호 연동 실험에서 고화질 비디오가 스트리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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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국내 이동통신3사가 국제 무대에서 치열한 자존심 싸움을 벌인다.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5(MWC)'에서는 5세대(5G) 통신을 위한 이통3사의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 기술이 펼쳐질 전망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각각 기존 LTE의 100배에 이르는 속도를 시연한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함께 세계 최고 속도인 7.55Gbps 시연을 한다. 이는 기존 LTE보다 100배 정도 빠른 속도로, 지난해 10월 선보였던 3.77Gbps보다도 2배나 빨르다. 현재 국내에 상용화된 가장 빠른 3밴드 LTE-A는 300Mbps 속도를 낸다.

SK텔레콤은 그동안 장거리 통신용으로 활용하기 어려웠던 초고주파 대역 '밀리미터 파'(Millimeter Wave)를 사용하면서 특정 방향으로 강한 전파를 송신하는 기술과 초고주파 대역의 전파 감쇄를 해소하는 기술을 새로 적용했다..

또 5G 상용화 초기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체감품질 저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LTE-5G 기지국 간 연동 실험'의 성과도 SK텔레콤 전시 부스에서 공개된다. 기존 대비 2배 많은 안테나를 활용해 다운로드 속도를 2배로 높이는 기술도 MWC에서 시연한다.
KT도 밀리미터파를 이용한 핵심 기술을 비롯해 무선 트래픽 밀집지역에서도 끊김 없이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차세대 무선 네트워크 기술 '5G 울트라 덴스 네트워크(Ultra-Dense Network)'를 선보인다.

또 스마트폰끼리 초대용량의 홀로그램 영상을 송·수신하는 기술과 기존 와이파이 주파수 대역을 LTE에 활용하는 기술, 9개 주파수 대역을 연계한 9밴드 CA로 1Gbps 속도 내는 기술도 시연한다.

특히 황창규 KT 회장은 이번 MWC 2015에서 '더 로드 투 5G(The road to 5G)'의 기조 연설자로 나서 초실시간, 초대용량 네트워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5G 상용화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아울러 LG유플러스도 MWC에서 주파수 간섭을 제어할 수 있는 LTE-A(Advanced)기술인 '다운링크 콤프 DPS'와 다운로드 속도를 높여주는 '다운링크 256쾀'을 세계 최초로 시연한다.

다운링크 콤프는 기지국 간 전파간섭을 최소화하는 기술로, 스마트폰이 최대 3개의 주변 기지국의 주파수 품질을 비교, 품질이 가장 높은 기지국을 선택하여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원리다. 다운링크 256쾀은 LTE 데이터 다운로드 시 동시에 보낼 수 있는 전송량을 늘려 데이터 전송속도를 33% 증가시키는 기술이다.

최대 300Mbps를 제공하는 3밴드 CA서비스에 이 기술을 적용하면 약 400Mbps까지 다운로드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게 된다.

한편 LTE가 처음 국내에서 상용화된 것은 지난 2011년이다. 3G보다 5배가 빠른 LTE가 등장한 이래 2년 만인 2013년에는 LTE-A, 다시 1년 만에 광대역 LTE-A가 등장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는 3밴드 LTE-A 시대가 열렸다. 통신사들은 이미 4G LTE 다음의 5세대(G)를 준비하고 있다. 5G는 LTE보다 1000배 정도 빠른 속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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