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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에 없는 폭행'으로 얼굴 함몰된 미녀 프로레슬러, "난 부서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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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카와 아쿠토.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야스카와 아쿠토.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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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에 없는 폭행'으로 얼굴 함몰된 미녀 프로레슬러, "난 부서지지 않았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일본 여자프로레슬링에서 각본과는 다른 일방적인 폭행 으로 얼굴이 함몰된 야스카와 아쿠토가 부상 이후 심경을 전했다. 그는 프로레슬링 경기를 기대했던 팬들에게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쿠토는 경기 다음날인 지난 23일 블로그에 "지금 두 눈이 보이지 않아 이 글은 어머니가 대필해 주시고 계시다"며 "근데 말야, 내 마음은 부서지지 않았다. 그러니깐 괜찮다. 팬에게 빨리 전하고 싶어서 어쩔 수가 없었다. 걱정 끼쳐서 정말로 미안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스타덤의 메인 타이틀 매치에서 이런 시합을 보여줘서 정말 죄송하다"며 "프로레슬링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렇기 때문에 프로레슬링을 보러 와 주신 관객 분들에게 정말로, 진짜로 사과 한다"고 전하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아쿠토는 "어제의 시합에서 메인만 감상하시고 스타덤 전체를 나쁘게 생각하지 말아 달라"며 "뭐 지금의 나는 치료하는데 전념해야한다. 누차 말하지만 내 마음은 부서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아쿠토는 지난 22일 일본 도쿄 코라쿠엔홀에서 열린 프로레슬링 경기에서 상대 선수 요시코에게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해 안와골절 및 광대뼈와 코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일본 여자 프로레슬링단체인 스타덤 측은 요시코의 행위가 프로레슬러의 자세로 부적합 하다고 판단해 챔피언을 박탈하는 등 징계수위를 결정할 방침으로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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