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지난해 2월 소니가 일본산업파트너스(JIP)에 매각한 PC브랜드 바이오(VAIO)가 내달 첫 스마트폰을 내놓는다.
26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통신(JCI)는 바이오 브랜드를 단 스마트폰을 내달 1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일본통신은 일본 현지에서 우리나라의 알뜰폰(MVNO, 가상 이동 통신망 사업자) 사업자로 분류되는 만큼 중저가 수준의 라인업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는 소니의 PC사업 매각으로 지난 7월 소니에서 분리돼 새로운 법인으로 출범했다. 당초 모회사인 소니에서 스마트폰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바이오는 컴퓨터 부문으로 사업을 한정했으나 일본산업파트너스 산하에 들어가게 되면서 스마트폰 사업에 진출하기로 결정했다. 제품은 온라인 스토어와 전자상거래 사이트, 가전제품 매장 등에서 저가로 판매될 것으로 전해졌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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