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회장은 신제윤 금융위원장과 행정고시 동기(24회)로 장관급인 국무총리실장을 거쳤다. 2013년 농협금융지주 회장 취임 후 1년 만에 우리투자증권 인수 합병(M&A)을 성사시킨 점이 가장 큰 공적으로 꼽힌다. 내부 신임도 두터워 농협금융 내부에서는 연임을 희망하는 목소리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오늘 오전에서야 내정 소식을 접해 무척 갑작스럽다"며 "계열사 직원들의 경우에는 아직 소식을 듣지 못해 내부적으로 상당기간 여파가 있을 듯하고"고 말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향후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절차를 준비할 예정이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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