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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경상수지 894억달러 흑자로 사상최대..34개월 연속 흑자(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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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지난해 12월 경상수지가 34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흑자규모는 전월에 비해 줄었지만 12월까지의 연간 누적 흑자는 894억20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72억2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113억2000만달러까지 치솟았던 11월에 비해 축소된 규모지만 전년 동기에 기록한 66억달러보다는 6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이는 12월 수출이 전월 500억6000만달러에서 539억5000만달러로 38억9000만달러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수입도 전월 400억3000만달러에서 454억3000만달러로 54억달러 늘었다.

특히 지난해 연중 경상수지는 894억2000만달러로 집계돼 2013년의 811억5000만달러보다 82억7000만달러 증가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1월보다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줄어든 배경을 보면 우선 12월의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전월 100억3000만달러에서 85억2000만달러로 축소됐다. 본원소득수지의 흑자규모는 배당지급 증가 등으로 전월의 16억7000만달러에서 11억8000만달러로 줄었다.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도 운송 및 여행수지 악화 등으로 전월의 1억6000만달러에서 15억4000만달러로 확대됐다. 이전소득수지는 9억4000만달러 적자였다.

같은 기간 금융계정의 유출초 규모는 98억달러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12월까지의 누적은 903억8000만달러 유출초를 기록했다. 직접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외국인 직접투자가 늘어나면서 전월의 21억달러에서 13억5000만달러로 축소됐다.

또 증권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외국인 증권투자 순유출 전환 등으로 전월의 28억4000만달러에서 61억6000만달러로 크게 확대됐다. 파생금융상품은 1억5000만달러 유출초를 나타냈다.

기타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금융기관의 해외예치금 감소 등으로 전월의 78억달러에서 51억3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준비자산은 29억9000만달러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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