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IS 일본인 인질 참수, 아베 "테러리스트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IS 일본인 인질 참수 주장 /해당 영상 캡처

IS 일본인 인질 참수 주장 /해당 영상 캡처

AD
원본보기 아이콘

IS 일본인 인질 참수 주장, 아베 총리 "테러리스트들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 분노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IS 일본인 인질 참수 주장 영상이 공개되며 세계적으로 파장이 일고 있다.

1일 온라인 상에 이슬람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를 참수했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올렸다.
AFP와 NHK 등 외신에 따르면 IS는 이날 오전 5시께(한국시간) 고토로 추정되는 남성이 살해되는 영상을 게재했으며 이를 테러·극단주의 감시단체인 '시테'(SITE)가 밝혔다고 알렸다.

앞서 또 다른 일본인 인질 유카와 하루나를 살해한 지 약 1주일 만이다. 동영상 왼쪽 상단에는 IS의 홍보부서가 성명 등을 발표할 때 사용하는 로고가 새겨져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영상에는 고토가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고 무릎을 꿇고 있으며, 고토의 옆에 복면을 하고 흉기를 든 남성이 서서 일본 정부가 그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여러 서방 인질 참수 영상에 등장했던 '지하드 존'과 동일 인물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영국 남부 억양의 영어로 '너희는 이슬람 칼리파 국가의 권위와 힘을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지난달 아베 일본 총리가 IS 대응에 2억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사실을 겨냥해, 일본에 악몽이 시작될 것이라고 협박했다.

이번 동영상은, IS가 고토와 함께 붙잡고 있던 일본인 유카와 하루나를 참수했다고 주장한지 8일 만에 공개되었다.

아베 총리는 국가안전보장 국장과 내각위기 관리관에 관계 부처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정보수집에 총력을 다하고 확실히 대응하도록 지시했다.

또, 기자회견을 열어 고토의 가족에게 우선 위로의 말을 전했다. 그는 비열한 테러 행위에 강한 분노를 느낀다며, 테러리스트들을 결코 용서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일본이 테러에 굴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며 테러리스트들을 속죄시키기위해 국제사회와 연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국 백악관도 IS를 강력히 규탄했다. 버나뎃 미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 IS는 남은 인질 모두를 즉각 석방하라"며 "미국은 동맹인 일본과 단결돼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