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알렉세이 울류카예프 경제개발부 장관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선을 유지할 경우 러시아 경제는 올해 3% 후퇴할 수 있다"면서 앞서 제시했던 올해 성장률 전망 0.8%를 하향 조정했다.
울류카예프 장관은 이와 함께 올해 예상 인플레이션 전망치도 기존 7.5%에서 12%로 큰 폭 상향 조정했다.
울류카예프 장관의 이러한 전망은 러시아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종전 17%에서 15%로 2%포인트 깜짝 인하한지 하루 만에 나왔다.
울류카예프 장관은 아울러 올해 유가 하락과 서방국 제재 영향으로 1150억달러 규모 자본 유출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