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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 이름값 하네…환자 82%가 50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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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남성의 1.6배 많아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오십견 환자의 대부분이 실제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1.5배나 더 많았다.

오십견은 50세의 어깨를 지칭하는 용어로 동결견이라고도 한다. 정확한 진단명은 '어깨의 유착성 피막염'으로 어깨 관절의 통증으로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삶의 질을 크게 떨어 뜨린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 2013년 오십견 환자는 74만2607명으로, 이 가운데 50대가 23만6403명(32%)로 가장 많았다. 또 60대가 18만3652명(25%), 70대 14만8399명(20%) 등 50세 이상 환자가 82%나 차지했다.

특히 오십견 수술 환자수도 50대가 4469명(47%)으로 절반을 차지했고, 40대가 2264명(24%)로 뒤를 이었다. 60대 수술환자는 1716명(18%)으로 집계됐다.

수술 환자는 2008년 2744명에서 지난 2013년 9457명으로 급증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28.08%로, 같은기간 진료인원 증가율 2.56%에 비해 10배나 높았다.
오십견은 6개월 이상 심한 통증을 느끼다 나중에는 어깨 관절을 쓸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해진다. 세수하거나 머리를 감고 말릴 때에도 통증 때문에 어깨를 들수조차 없고, 셔츠 단추도 쉽게 끼우지 못하는 증상이다. 밤에 통증이 심할 경우 돌아눕기만 해도 고통을 느끼기 때문에 수면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

50대부터는 아무런 원인이 없이 발생하기도 하고, 무리한 운동이나 집안일, 충격에 의해서 나타나기도 하며 당뇨나 갑상선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1~2년 정도 지나면서 증상이 완화되기도 하지만 회복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며 회복 후에도 부분적으로 어깨 관절을 쓸수 없는 경우도 있다.

치료법은 초기에는 수동적 스트레칭이나 온열 치료, 약물치료를 하며 통증이 심할 경우 초음파 유도하 관절강내 스테로이드 주사치료를 받는다. 수압을 이용한 관절낭 팽창주사가 도움을 줄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운동이다. 체계적인 운동을 통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특히 환자의 15% 가량은 한쪽 어깨에서 증상이 나타나다 5년내 반대 측에서 발생하는 만큼 과거에 오십견을 앓은 경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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