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진행된 설 선물세트 본 판매 기간 초반 5일 동안 건강, 정육, 과일 선물세트의 매출 비중이 가장 높았다. 가장 많이 판매된 세 상품군의 구성비는 전체 매출의 70%에 달한다. 5일간 가장 많이 판매된 건강 상품군은 전체 매출의 34%를 차지했으며, 정육(21%)과 청과(15%)가 그 뒤를 이었다.
정육, 청과 상품군은 올해도 중저가 선물세트 위주로 판매됐다. 정육 선물세트의 경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0만원대 중저가 선물세트의 인기가 높았다. 초반 5일간 20만원대 정육 선물세트는 정육 선물세트 전체 매출의 40%에 달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선물세트는 한우 등심로스, 장조림, 불고기, 국거리용으로 구성된 '특선 2호 세트(28만원)'로 총 400여 세트가 판매됐다. 청과 선물세트의 경우 단일 품목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보다 2종, 3종 혼합 선물세트의 인기가 높았으며 사과, 배, 한라봉 등으로 구성된 '청과 특선 3종 혼합세트(11만5000원)'이 800여 세트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롯데백화점은 실속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사은행사도 준비했다. 오는 17일까지는 설 선물세트를 1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구매금액에 따라 5%에 해당하는 롯데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6일부터 8일까지 전 점에서는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휴대용 스마트폰 보조배터리를 총 1만명에게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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