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가 2월을 대표하는 남도 전통술로 함평 (유)자희자양(대표 노영희)의 ‘자희향 국화주’를 선정했다.
알코올 도수가 15도로 멥쌀죽에 밀누룩을 섞어 항아리에서 4일간 숙성시킨 다음 유기농찹쌀과 국화꽃을 넣고 4개월간 자연 발효시켜 술 색깔이 맑고, 연한 황색 빛을 내며 국화 특유의 은은한 향취가 뛰어나다.
자희양 국화주는 설 등 명절 차례주로도 일품이다. 예로부터 선비들이 높은 산에 올라가 시를 읊으며 즐겨마셨다고 전해지고 있다. 술을 빚는 과정에서도 자연의 단맛을 살리기 위해 인공 감미료를 사용하지 않아 맛이 개운하고 깔끔하다.
‘자희향 국화주’의 소비자 판매 가격은 500㎖ 1병 기준 2만 원으로, 인터넷 판매(www.jahi.co.kr) 또는 전화(061-324-6363)를 통해 직접 구입할 수 있다.
김태환 전라남도 식품유통과장은 “다가오는 설에는 지역의 우수 농산물로 빚은 남도 전통술을 적극 애용해주길 권한다”며 “건전한 술 문화을 이끌면서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나가는 등 전통주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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