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일반기업 구역에는 5개 업체가 경쟁에 나섰으며 중소중견업체 구역에는 총 6개업체가 입찰제안서를 냈다.
일반기업 구역은 신세계 , 호텔롯데, 호텔신라 등이 입찰했으며 한국관광공사와 동남아시아에서 면세점을 운영 중인 외국계 업체인 킹파워가 입찰제안서를 냈다. 일반기업 구역은 총 8개 구역으로 나뉜다.
이어 중소·중견기업 구역에는 시티플러스, 에스엠이즈듀티프리, 참존, 그랜드관광호텔, 엔타스, 동화면세점 등이 면세사업권을 신청했다. 중소·중견기업 구역은 4개 구역으로 구성돼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12개 구역의 연간 임대료 하한선을 종전보다 15% 인상된 7086억원으로 정했다. ㎡당 4074만원, 3.3㎡당 1억3400만원 정도다.
인천공항은 이날 받은 입찰제안서를 토대로 3개 이상의 일반기업과 중소·중견기업 4곳을 새로운 사업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공사는 다음 달 말 사업자를 결정하며 새로운 사업자는 오는 9월부터 5년간 면세점을 운영한다.
한편 인천공항 면세점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매출 2조1500억원을 넘었다. 연간 이용객도 처음으로 4500만명을 돌파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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