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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빵 뺑소니' 피의자 "윈스톰 부품 사갔다"…보배드림 글 보니 잠적 시도?

최종수정 2015.01.30 14:40 기사입력 2015.01.30 14:40

사진=쉐보레 윈스톰 페이지(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쳐(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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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빵 뺑소니' 피의자 "윈스톰 부품 사갔다"…보배드림 글 보니 잠적 시도?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크림빵 뺑소니' 사건의 용의자가 사건 발생 19일 만에 자수한 가운데 보배드림 폭로 글이 공개되면서 사건의 용의자가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윈스톰 용의자' 허모(38)씨는 29일 오후 11시께 청주 흥덕경찰서 후문을 통해 강력계 사무실을 직접 찾아 자수했다. 이날 오후 보배드림엔 '크림빵 용의자가 저의 사무실에서 부품을 사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 글을 작성한 A씨는 "쉐보레 부품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며 "며칠 전 20대 중반~3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찾아와 윈스톰 안개등과 커버를 살 수 있느냐고 물어봤다"고 전했다.

A씨는 이어 "차대번호를 물어보지 않고도 판매할 수 있는 부분이라 판매했다"며 "또 대우 엠블럼을 쉐보레로 바꿀 수 있냐고 물어봤다. 차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A씨는 "오늘 낮 흥덕경찰서 강력반분들이 탐문조사를 나왔었다"며 "윈스톰 안개등 부분을 판매한 적이 있다고 하자 깜짝 놀라시며 CCTV와 카드거래 내역 등을 다 가져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얼굴과 카드거래내역을 확보했으니 검거는 시간문제라고 생각했다"며 "가슴 아파하고 있을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린 것 같아 기쁘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 글을 통해 허씨가 사고가 난 차량의 부품을 직접 사서 교체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사건을 은폐하려 했던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허씨는 동료와 늦게까지 소주 4병을 마신 뒤 윈스톰 차량을 몰고 귀가를 하다가 사고를 냈다. 이날 허씨는 "사람을 친 줄 몰랐다. 조형물이나 자루 같은 것인 줄 알았다"라고 진술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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