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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DNA '욜라', 두 번째 태블릿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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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크라우드 펀딩 목표액 480% 달성…'2연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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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지난해 9월 크라우드 펀딩으로 목표액의 480%를 달성, 첫번째 태블릿을 성공적으로 내놓은 '욜라'가 두 번째 태블릿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욜라는 노키아에서 퇴사한 개발진이 만든 회사로, 노키아가 버린 미고(MeeGo) 운영체제(OS)를 개선해 '세일피쉬'를 만들어 자사 스마트 기기에 탑재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지에스엠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핀란드 스마트 기기 제조사 욜라는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인디고고(Indiegogo)에서 캠페인을 재개했다. 지난해 9월 100만달러를 웃도는 금액을 모은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욜라가 이번 펀딩이 완료되면 내놓을 제품은 전작과 크게 다른 점은 없다. 내장 메모리가 64GB로 전작(32GB)에 비해 높고 128GB 마이크로SD 카드를 지원하도록 제작할 예정이다. 라미네이티드 디스플레이, 자이로, 컴패스가 내장되며 배터리 용량도 전작 4300mAh에서 4450mAh로 소폭 개선된다. 가격은 249달러에 판매할 예정이다.

전작은 인텔 1.8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에 램 2GB, 내장공간 32GB를 갖췄고 해상도 2048×1536에 픽셀 밀도 330ppi를 지원하는 8인치 디스플레이를 얹었다. 두께는 8.3mm이며 뒷면에 500만 화소, 앞면에 200만 화소 카메라를 더했다. 배터리 용량은 4,300mAh다.
욜라는 안드로이드용 세일피쉬 론처를 공개하는 등 자체 개발한 OS를 알리기 위해 적극 나섰다. 자국 통신사인 DNA를 통해 처음 욜라폰을 출시해 이 통신사 내에서 아이폰 판매량을 넘어서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은 스마트폰 시장의 애플-삼성 양강구도를 넘지 못하고 세계 시장에서 주목을 받지 못했다.

욜라 스마트폰의 가장 큰 장점은 미고의 장점을 그대로 물려받았다는 것이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소비자가 직접 고칠 수 있고 구글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가 세계 스마트폰 OS의 80%를 점유한 만큼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욜라는 2011년 7월 미고 OS 개발팀 70명이 자본금 1000만 유로(143억원)를 가지고 창업했다. 이들이 제작하던 미고 OS는 당시 노키아 스마트폰에 차세대 주력 OS로도 손꼽혔다. 그러나 노키아가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폰OS 스마트폰 생산에 주력하면서 입지를 잃고 버려졌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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