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는 27일 오후 6시(한국시간) 호주 뉴캐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에 2-0으로 이겼다. 2011년 카타르 대회 준우승에 이은 2회 연속 결승 진출. 2007년 아시안컵에 입문한 뒤 첫 우승에 도전한다.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은 호주는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오른쪽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마시모 루옹고가 올린 코너킥을 중앙 수비수 트렌트 세인스버리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그물을 흔들었다.
분위기를 탄 호주는 전반 14분 추가골까지 넣었다. 오른쪽 날개 로비 크루즈의 크로스가 벌칙구역 안에서 두 차례 혼전을 거쳤고, 루옹고가 넘어지며 밀어준 패스를 왼쪽 수비수 제이슨 다비드슨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UAE는 오는 30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이라크와 3,4위 결정전을 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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