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4살인데'…응급전화 걸어 '만삭' 엄마와 동생 구한 어린이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4살짜리 여자 어린이가 응급전화로 도움을 요청, 위중한 상태에 있던 만삭 엄마와 동생을 구해 화제다.
칼리스는 "엄마는 임신 중이고 남자 동생을 갖고 있어요. 도움이 필요해요"라고 거듭 도움을 요청했다.
임신 9개월째로 평소 간질을 앓던 칼리스의 엄마 센테리아 매닝은 발작을 일으켜 바닥에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센테리아의 약혼자는 당시 회사에 출근한 상태였다.
약 7분 30초간 이뤄진 통화에서 911 요원이 "너 몇 살이니?"라고 묻자 칼리스는 "네 살이요. 쑥쑥 크고 있어요"라고 답했다.
엄마는 병원으로 옮겨져 지난 23일 오전 건강한 남아를 출산했다. 칼리스가 911에 전화했을 당시 응대를 한 요원은 "칼리스가 위급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한 것은 상을 받을만하다"고 평가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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