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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시대 숨은 1%P, 저축은행으로 눈 돌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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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혁 인턴기자] 저금리 장기화로 은행 수신상품의 금리가 바닥을 기는 가운데 단 1%포인트라도 금리를 더 받을 수 있는 저축은행 예·적금 상품에 금융소비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2금융권인 상호저축은행 상품의 금리는 1금융권보다 대체로 높다. 아주저축은행(서울)의 정기적금 상품 금리(1년 만기)는 연 3.9%로 가장 높았고 SBI저축은행, 삼성저축은행, 친애저축은행, OK저축은행이 연 3.8%로 뒤를 이었다. 인천/경기권을 영업구역으로 하는 안국저축은행의 정기적금은 연 3.7%, 부산/경남권 고려저축은행이 연 3.7%, 대구/경북/강원권 참저축은행, 엠에스저축은행은 3.8%의 금리를 제공했다.
정기예금의 경우 서울권의 NH저축은행, OK저축은행, 신안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이 연 2.7%로 가장 높았고 BS저축은행이 연 2.65%로 뒤를 이었다. 부산/경남권 조흥저축은행은 연 2.91%, 대구/경북/강원권 참저축은행이 연 2.9%의 예금이자를 지급했다.

반면, 1금융권 예·적금 상품은 최대 금리가 연 2% 중반대에 그쳤다. 수협은행 '파트너가계적금', '더플러스정액적금'과 전북은행 'JB다이렉트적금'의 1년 만기 금리는 연 2.6%로 은행권 일반 정기적금 중 가장 금리가 높았고, 시중은행권에선 하나은행 '바보의나눔적금'이 연 2.4%로 뒤를 이었다.

일반 정기예금의 경우 전북은행 'JB다이렉트예금'의 1년 만기 금리가 연 2.5%로 가장 높았고 하나은행 'N플러스정기예금'이 연 2.25%, 대구은행 'Smart엄지예금'이 2.22%로 뒤를 이었다.
저축은행이 은행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면서 1%포인트라도 더 얻기 위해 시중자금이 저축은행에 몰리고 있다. 예를 들어 4000만원을 연 2.5%의 금리를 주는 은행권에 맡기면 100만원의 이자(세전)를 얻지만 연 3.9% 금리의 저축은행에 맡기면 156만원(세전)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0년 저축은행 사태 이후 씌워진 저축은행에 대한 '부실 이미지'는 많이 희석됐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상호저축은행의 수신액(말잔)은 저축은행 사태 이후 꾸준히 감소하다가 지난해 8월부터 반등해 지난해 11월에는 31조4198억원을 기록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저축은행도 시중은행과 같이 최대 5000만원까지 예금과 이자가 보호되니 부실이 걱정되면 분산 예치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이광혁 인턴기자 harrylee12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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