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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앱 생태계 '삼성VS구글VS애플' 진검승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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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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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구글-애플, 웨어러블시장 3强 체제…경쟁 본격화
타이젠-안드로이드웨어-iOS 싸움
대중적 구매 촉진할수 있는 기기 출시 관건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올해 정보통신기술(ICT)업계를 주도할 트렌드로 핀테크, 사물인터넷(IoT)과 함께 웨어러블(착용 가능한) 기기가 주목받고 있다. 웨어러블 기기는 스마트폰을 이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이미 웨어러블 애플리케이션(앱) 생태계 구축을 놓고 '타이젠(삼성)'과 '안드로이드웨어(구글)' 'iOS(애플)' 등 3대 세력 간의 경쟁이 본격 시작됐다.
이에 따라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대중적 구매를 촉발할 수 있는 혁신적 기기를 지속적으로 출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0일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에서 발간한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확산과 플랫폼 경쟁의 시작'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폰시장이 선진시장을 시작으로 둔화되는 상황에서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삼성전자, 구글, 애플 등 주요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신시장울 형성하고 있고 기존 모바일 기기와의 시너지 등을 위해 웨어러블 디바이스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현재 밴드, 시계, 안경 등 다양한 형태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웨어러블 기기 활용산업군은 크게 피트니스 및 웰빙, 헬스케어 및 의료, 제조업 및 군사, 인포테인먼트 등으로 구분된다. 기술적 관점의 유형에 따라서는 안경, 시계, 팔찌형태의 휴대형, 패치와 같이 피부에 직접 부착할 수 있는 형태의 부착형, 인간의 신체에 직접 이식하거나 복용하는 형태의 이식·복용형으로 분류된다.

(출처-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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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디바이스시장은 2013년 760만대에서 2014년 1750만대로 전년대비 130% 증가했고 2015년에는 4860만대로 179%가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2020년에는 약 1억8000만대의 시장을 형성하며 연평균 56.8%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품별 비중은 스마트워치가 2014년 32.4%에서 2015년 61.7%로 상승하면서 웨어러블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업체 간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관측된다.

우선 구글의 경우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과 플랫폼 구축을 위한 노력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가 안드로이드 생태계에서 상호 작용하며 잘 작동하는 것이 구글의 궁극적인 목표다.

2013년 5월 안경 형태의 모듈형 웨어러블 '구글 글래스(Google Glass)'를 공개했으며 지난해 3월에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전용 OS인 '안드로이드 웨어'발표와 동시에 디바이스 개발 전용 소프트웨어 개발도구(SDK)를 공개했다.

애플은 애플워치가 핵심이다. 애플워치를 활용해 애플리케이션 생태계 확장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실제 아이폰, 아이패드 등에서 구축한 '프리미엄 콘텐츠 소비 플랫폼 전략'을 웨어러블 디바이스 생태계로 확장하고 있다.

애플워치는 아이팟시장을 대체하는 동시에, 스마트TV 및 스마트카, 스마트홈네트워크 등 차세대 스마트 기기와 기존 아이폰·아이패드를 애플 생태계 속에서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웨어러블 시장 대한 삼성전자의 전략은 플랫폼 강화와 다양한 제품 출시다.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 전략은 시장 선점과 갤럭시 생태계 구축하는 것이다. 2013년 9월 갤럭시 기어를 출시하며 세계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 본격 진출한 이후 2014년에는 '기어2' '기어2 네오' '기어 핏' '기어라이브' '기어S' 등 후속작을 잇따라 선보이며 초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출처-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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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타이젠을 적용한 '삼성기어'의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를 공개해 독자적인 웨어러블 생태계 구축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중이다.

보고서에서는 웨어러블시장에서 주도적인 성장을 이끌기 위해서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과 서비스 발굴 강화해야한다고 지적한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핵심 부품ㆍ소재 국산화 제고, 대·중소기업 상생, 산학연 협력 등에서 지원과 조정자 역할을 통해 웨어러블 시장 활성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또한 프라이버시 침해를 방지하기 위한 보안 기술의 개발과 더불어 국가적 차원의 개인정보 안전장치를 위한 법ㆍ제도 마련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기업 역시 혁신적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을 통해 초기 시장을 선점함과 동시에 생태계 조성과 융합 서비스 발굴에 매진할 것을 주장했다.

보고서는 끝으로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더불어 대중적 구매를 촉발할 수 있는 혁신적 디바이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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